【2ch 막장】임신 당시 남편이 바람 피워 이혼. 남편이 죽은 후 유산 문제로 전시부모가 매도
5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0/04(日)09:36:02 ID:mO.3s.L3
딸을 임신중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본인은 『마가 끼었을 뿐이다』하고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고 재구축을 바랬지만,
나는 아무래도 용서할 수 없어서 이혼했다.
그렇다고 하는 것도,
임신이 발각되기 얼마 전에
친정 아버지에게 심각한 암이 발견되어,
어머니가 심신 모두 힘들었을 때였으므로,
귀향 출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시부모 쪽은, 원래 아이 싫어하는 것도 있어서
「임신중에도 출산후에도 이쪽을 의지하지마라」
는 말을 들었다.
결혼하고 남편의 직장이었던 먼 지역으로 이사하여,
주변에 아직 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불안했지만,
그러니까
「우리들이 노력하자」
고 서로 이야기 하고 있던 가운데,
나는 중증의 입덧에 더해서 유산의 위기도 있어서
장기간 입원하고, 그 동안 바람 피었기 때문에
(이렇게 괴로워 하고 있을 때 남편은…)
하고 생각해 버렸다.
외도발각의 계기가,
문병왔던 남편의 벨트 뒷쪽에
감겨있던 머리카락이었던 것도
상대 측에서의 도전 같아서
무서워서 쇼크 받았고.
어떻게든 무사히 아이를 낳고,
건강도 회복되고 나서 이혼조정을 하고,
그리고 이혼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전 남편은 위자료를 지불해 주었고, 양육비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하고 스무살까지 일괄로 지불해 주었다.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고등학교에 합격했을 때,
절기 절기 마다 돈을 보내주었다.
「양육비 지불하고 있으니까 됐다」
고 말하고 있는데,
「부친이라고 실감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으니까」하고.
그런 한 편으로, 전 남편은 한 번도
딸하고 면회를 신청해오지 않았다.
거부했던 것은 아니고,
만나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전 남편 자신이
「만날 자격이 없다」
고 말하며.
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스스로 만나러 가겠다』고 말했다고 하지만,
그 전에 전 남편은 급사해 버렸다.
전 남편은 생전,
공정증서유언을 남기고 있었다.
『모든 예금을 딸에게 양도한다』
고 하는 것.
예적금 1,000만 정도,
그 덕분에 딸을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됐다.
나, 어째서 그렇게
완고하게 용서하지 않았던 걸까.
(그 때, 한 번만 용서해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한편으로
(용서해도 잊을 수 있었던 것일까)
하고 생각하고,
(마가 끼일 일이 있어도
어째서 버텨주지 않았던 것일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있다.
이제 끝나버린 일인데,
마음의 응어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전 남편의 유언으로
시부모하고 조금 다투었다.
「위자료도 양육비도 받아놓고서
게다가 유산까지 가지고 가는 거냐」
하고.
「재판한다」
고 하는 소리까지 듣게 됐다.
결국 하지 않았지만.
전 남편은, 생명보험 수취인은 부모로 해두었고,
『그걸로 먼저 가는 사죄로 하고 싶다』
고 유언의 부언사항에는 써있었지만,
시부모는 일부러 우리집까지 와서,
딸을 “도둑” 이라고 불렀다.
(아아, 이 사람들은 정말로 아이를 싫어하는구나)
하고, 일단은 혈연이 이어진 손자이지만,
(그런데도 싫어하는군)
하고 깜짝 놀랐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87729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