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어머니와 여동생의 닭튀김을 집어먹은 탓에 여친에게 차이기 직전
coco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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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00:47
88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2(木)12:12:01 ID:h4.4s.L1
여자친구에게
「교제를 다시 생각하고 싶다」
는 말을 듣게 됐다.
나의 부모님 댁에 갔을때,
어머니가 닭튀김을 만들어 주었는데,
닭튀김을 좋아하는 나는
여동생과 어머니의 접시에서
닭튀김을 가져갔더니,
여자친구에게
「뭐하는 거야!」
라는 말을 들었다.
어머니도 여동생도
「오빠가 마음대로 먹어도 좋아요.」
라고 말해주고 있었지만,
「어머니는 어쨌든 (여동생)쨩은 안되잖아!」
라고 말하고 자기 접시에서
여동생에게 닭튀김을 반 이상 넣었다.
여동생은
「필요없습니다. 언니가 먹어요.」
하고 서로 사양하던 끝에
무표정으로 먹었다.
아버지(어머니의 재혼상대)도
「본인이 좋다고 말하니까….」
하고 반론했지만 아버지를 노려보았다.
우리 집에서는 장남교 같은게 아니라,
『어머니와 여동생의 접시에서
좋아하는 반찬을 가져가도 좋다』
는 말을 듣고 있었지만,
「그것이 이상하다」
는 말을 들었다.
「너도 얼마전에,
(여자친구의)어머니 접시에서
말없이 초밥 가져갔었잖아!」
하고 반론했지만,
「우리 어머니는
물고기 알이나 메추라기나,
닭 이외의 알은 싫어서
절대로 먹지 않으니까.」
「여동생하고 어머니가
튀김 싫어하면 좋지만
그렇지도 않잖아?」
「초등학교 4학년이라니 성장기야!?」
(여동생은 초6이나 중학생으로
착각될 정도로
키도 크고 체중도 무거우니까
영양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좋다고 말해도 사양하는 거잖아.」
「당신에게 닭튀김 전부 줄거면
어째서 여동생하고 어머니의 접시에
닭튀김 넣는 거야?」
「보면서 천박하고 불쾌.」
「아버지는 계부니까
당신에게 사양하는 거지?」
하고 헐뜯었다.
여동생하고 어머니하고 아버지는
「어쩐지, 무서워보이는 사람이었네….」
하고 망연해져 있었다.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미움받은 걸까.
8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2(木)12:43:03 ID:cl.gm.L1
>>888
우와아아, 기분 나뻐ㅋ
89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2(木)12:45:24 ID:bG.6b.L4
>>888
가정환경이 나쁜 느낌.
어머니하고 여동생의 접시에서
반찬을 가져가도 좋다니
어떤 룰이야?
8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2(木)12:53:04 ID:yw.nu.L1
>>888
네가 기분 나뻐
미래영겁 절대로
타인하고 교제하지마
8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2(木)12:57:46 ID:xY.hn.L1
>>888
미움받았을까, 가 아니라
『나의 집은 이상할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앞으로 게속 차일 거다
89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2(木)14:00:09 ID:h4.4s.L1
>>890
여자친구 접시에서 가져간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부족하면 어머니나 여동생 접시에서
가져가도 좋으니까.」
라고 말해왔었고,
그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했다.
초4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친아버지에게 거둬진
나이 가까운 여동생도 있었지만,
(이혼한 이래 전혀 만난 적 없다)
『오빠 먹어!』하고 웃는 얼굴로
내가 좋아하는걸 접시에 넣어준
귀여운 모습이 인상에 남아 있다.
여자친구의 어머니도
싫어하는 알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쨩 이거 좋아하지?」
하며 싫어하지는 않을 것 같은
반찬을 주거나 했으니까,
그거하고 뭐가 다른 걸까.
친척이나 친구도
어머니나 아버지에게서
반찬을 받기도 하고,
나만 이상하게 취급 되는 것도
잘 이해가 안되겠다.
여동생(초4쪽)도 소식이니까
『먹어주면 고마워』라고 말했다.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강탈하거나 하지 않는다.
여동생에게도 생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있고,
여행을 갈 때마다 반드시
토산품 선물을 주고 있고,
나이차이가 나는 여동생도
가족으로서 소중한 존재다.
「어머니는 어쨋든 여동생은 안돼」
라고 말해왔으니까,
여동생에게 가져가는건
그만두는게 좋은걸까?
8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3/12(木)14:03:12 ID:Z8.tf.L1
>>893
누구의 접시에서도 가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