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편은 전처와 탁란되었던 전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고백했다.
3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9/14(水)01:31:19 ID:bbx
죽은 남편이 오래간만에 꿈에 나왔으므로 씀.
남편이
「불쌍하니까」
라고 말할 때는 반드시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남편은 한 번 이혼하고 나서 나와 만나서 재혼한 이혼남으로, 전처에게 아들의 양육비를 계속 지불하고 있었지만, 아들이 사고났을 때 탁란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다지 싸우는 일도 없이 아들의 진짜 부친으로부터 위자료와 지금까지의 양육비를 되찾았다지만, 전처가 장애가 남은 아들과 동반자살.
하지만 남편은 태연했다.
어째서 냐고 내가 물어보니까,
「불쌍하니까, 잘됐다」
라고 대답했다.
「전처는 부모로부터도 연이 끊겼고, 직업 경력도 없고,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전 아들도 개호가 필요하고, 살아남았다고 해도 탁란된 아이로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2명 모두 살아가는 것이 불쌍하니까」
그렇게 부드럽게 말해서, 내심 오싹했다.
그리고 몇년 지나, 남편이 암으로 쓰러졌다.
병상에서 나와 딸만이 있었을 때 갑자기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어」
라고 말하고, 그대로
「실은 전처와 전 아들을 몰아넣은 것은 나다.
살아 있어도 희망이 거의 없다는 현실을 많이 보여 주었다」
고 밝혔다.
나는 내심 「그럴 것이다」라고는 생각했으므로 놀라지 않았지만, 딸이 쇼크를 받아 격노.
「살인자」 「아버지는 최저」
하고 계속 욕을 했다.
나도 멈추려고 했지만, 향후의 딸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여 말리지 않았다.
남편은
「그런가」
하고 한마디 한 채, 슬픈 듯이 우리를 보고 있었다.
3주일 뒤 남편은 숨을 거두었다.
그 직후, 남편이 거의 모든 재산을 여러 곳에 기부한 것을 알고 나와 딸은 수라장.
기부가 이루어진 것은, 딸이 남편을 욕한 날 부터였다.
우리들은 살고 있었던 맨션도 쫓겨나서, 궁핍한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저께, 딸이
「아버지, 우리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을 거야 아마, 아마」
라고 중얼거렸다.
「무슨 말이야?」
라고 물어보니까,
「살인자의, 최저의 부친・남편이 남긴 돈으로 살아가다니 불쌍하니까, 기부했을 거야」
이런 말을 듣고, 조금 납득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