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갑자기 아주버니가 사과했다.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방해하고 있었다고
82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2/20(木)11:29:18 ID:HV8
지난 해 결혼한 아주버니로부터,
남편에게 사죄 전화가 있었다.
「지금까지 심한 짓을 해서 미안했다.
자신이 그 입장이 되고서야 겨우 알았다.
보복하지 말아주면 고맙겠다」
고 하는 내용.
아주버니에게 심한 짓을 받은
기억이 없었으니까 남편하고
「???」
하고 고민하다가,
남편이 아주버니에게 전화해서
진상이 판명됐다.
언제나 아주버니가 이쪽에 올 때,
식사에 초대하고 사주었지만,
그거, 우리들의 결혼기념일을
노리고 했다고 한다.
나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가정” 에서
자라지 않았으니까 신경쓰지 않았다.
남편은 이벤트 전반 별로 흥미가 없고
자신의 생일조차 잊어버리는 사람.
내가 『다음달, 나(or당신의) 생일이야』라고 말하면
『아아 이벤트구나』하고 의식해주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말하지 않으면 넘김.
아주버니는 아무래도
『나보다 남동생(우리 남편)이
빨리 결혼한 것이 싫다』였던 것 같아서,
결혼기념일을 방해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막상 결혼하고보니까
아주버니 아내가 굉장히 결혼기념일을
기대하고 있었고, 아주버니가 좋아하는 요리를
준비하거나 선물을 준비하거나 하며
열심히 하고 있는걸 보고,
「남동생이 보복해올지도…
그러면 이 준비는 전부 박살나게 되고
…어쩌지…」
하고 겁먹었다, 고.
(하지만 나도 남편도,
아주버니 부부의 결혼기념일 따윈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무사히 결혼기념일을 마치고 아주버니는 반성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하는 결말이었다.
남편에게
「형이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전화 받을래?」
라는 말을 듣고,
「『마음 만으로 충분』이라고 말해둘게…」
하고 거절했다.
(언제나 『요리 사줘서 럭키ー』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어요)
라든가
(아주버니 아내처럼 열심히 해주지 않아서 미안)
이라든가, 여러가지 감정이 밀려올라와서
분노할 상황이 아니었다.
지금도 분노는 전혀 없고,
(게을러서 미안)
이라는 감정 밖에 없다.
8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2/20(木)12:49:15 ID:dZP
>>827
차라리 앞으로도 결혼기념일을 방해하러 오면 좋겠다든가
83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2/20(木)14:56:50 ID:yRu
>>827
괴롭힘 목적이었다고 해도 식사 초대하고 사주었던 것이고,
자신이 반격받는 입장을 상정하고 겁먹을 감성 있으니까.
질투로 조금 이상해져 있었지만,
기본은 좋은 사람이었겠지ㅋ
83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2/20(木)17:57:31 ID:3QV
>>827
괴롭힘인데 두 사람 모두 초대하고 사주었던 거냐ㅋ
오히려 그거 축하가 되어 있잖아ㅋ
남동생만 불러서 심야까지 마시고 다니거나 하는게
결혼기념일 방해가 될텐데
별로 반성하지 않아도
부부로 기념일에 관련된
가치관이 맞아서 잘됐잖아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3414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