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외도로 이혼한 전남편이 내가 외도했다고 착각하고 두들겨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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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05/02(土)10:18:06 ID:Aj.ei.L4

재택근무가 되었으나,
PC로 할 수 있는 작업도 한정되어 있어서
한가하니까 옛날 이야기를 써보겠다.


10년 정도 전에 이혼했다.

결혼 3년째.
전 남편은 재구축을 갈망했지만,
아무리
「마가 끼었을 뿐」
이라는 말을 해와도
나에게 있어서는 외도는 외도이고,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시부모로부터의
재촉에 곤란했던 때이기도 했으므로,
아무래도 용서하지 못하고
이혼을 선택했다.



주위의 친구들에게서는
「한 번 뿐이라면
모습을 봐도 좋지 않을까」
라든가
「너무나도 고집이 세다」
든가 나를 비난하는 사람도 몇 명 있고,
견딜 수 없게 되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친정에 돌아갔다.



별로 현지에서 재취직 하려고 하거나
이사한다든가 그런 것이 아니라,
나의 시골은 작은 섬이었으므로,
기분전환하려는 생각으로
바다를 보면서 한 달 정도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서
돌아왔던 것.

재취업 하기 쉬운 자격 가지고 있었으니까
재취업에의 걱정은 없었다.

섬에서의 재취업은 무리인 자격이지만ㅋ



친정에 돌아가서 5일째였던가,
아버지의 낚시대를 빌려서
제방에서 낚시를 하면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더니,
중학교 까지 같이 다녔던
A군이 나타났다.

「오랜만이네ー」
「으응ー」
같은 대화 하면서 여러기지 이야기 했더니,
A군도 섬을 나가서 취직이나 결혼도
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형님이 돌아가셨으니까
「차남인 (A군)이 뒤를 이으러 돌아와라」
고 부모에게 끈질기게 듣고 있어서,
「『그것은 무리다』하고
설득하려고 돌아왔지만 수라장 중이다」
하고 말해왔다.

「섬이 싫다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한 번 바깥에 익숙해져 버렸더니,
어지간히 이 섬을 좋아하거나,
어지간한 각오이거나,
어지간한 절망이 라도 아니면
완전히 돌아오는건 무리다」
라고 말했고,
「응응, 알겠어 알겠어」
하는 느낌.








나의 근황 같은 것도
A군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후련해지고,
A군은 『내일 돌아간다』고 말하니까
『그럼 나도』하게 되었고, 부모님에게는
「마음의 정리가 됐으니까」
라고 고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덧붙여서 A군하고는 형제자매 같은 것.
섬의 아이들은 모두 그랬었다.
연애감정은 전혀 없다. 만약을 위해서.




그리고, 다음날에
A군하고 같이 본토에 건너갔다.

그 건너간 곳의 선착장에서
전 남편하고 우연히 만났다.



벌써 한참 전에 이혼신고 내놨는데,
단념하지 않고 나를 찾았던 것 같아서,
『친정에 돌아갔다』고 짐작하고
찾아왔던 참이었다.

그리고, 이미 A군이 있었으므로,
내 쪽도 바람피운 거라고 오해하고
덤벼들어와서, 마운트 포지션에서
두들겨 패기.

쇄골과 광대뼈 골절과
뇌진탕으로 구급차로 옮겨지고,
말리려고 했던 A군은
격렬하게 떠밀려서 손목을 골절.
통보되었고, 전 남편은
상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전 남편은 회사는 해고되었고,
부모에게 의절되어서,
그리고 목을 메었다.


공통된 친구였던 사람들 가운데는
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의외로 많았다.

「이때쯤, 단 한 번 정도의 실수에
찬스를 주어도 좋았던게 아닐까」
「네가 너무 몰아넣었던거 아닐까」
「남자의 외도는 한 번이나 두 번,
거기까지 심각하게 생각하는 여자도 좀」
하고, 그런 느낌.



확실히 나도 속이 너무 좁았던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다.

재구축한들 자신의 성격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고,
힘들 때 배신되어버린 기분은,
나는 절대 잊을 수 없다.

그런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몇 사람 있었으니까 회복할 수 있었지만,
그 때 혹시 사면초가였다면,
나도 매달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혼자서 인생을 구가하고 있다.
결혼할 생각은 없다.

【2ch 막장】전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는데 우연히 고향에서 만났을 때 바람 피운다며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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