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결혼 직전에 어머니가 한 이불에서 자자고 제안, 해줬더니 장모님한테 자랑해버렸다
30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02:50 ID:r1N
이것은 누구의 신경이 제일 모르겠다고 생각해?
나, 결혼이 결정된다
식 올리고 나서 입적할 예정
30여년간의 친가 생활이었다
어머니가 「마지막 날 밤은 함께 자고 싶다」고 말했다
나 동의
같은 방에서 잘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하나의 이불에서 나란히 잔다는 이야기였다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그대로 잤다
이튿날 아침 찾아온 여동생이 보고 「신부에게만은 들키지 않도록 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폭로했다
훈훈한 효도 에피소드로서 신부 부모님에게 자랑했다고 한다
신부 어머니→신부에게 전해진다
신부 기분 나빠 한다
신부 아버지가 나와 어머니에게 기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하니까 「당연하다!」하고 더욱 기겁한다
식은 올렸지만 입적이 일단 스톱이 되었다
주말, 우리 부모님+신부 부모님을 모아서 대화나눌 예정
우리 어머니는 「나쁘지 않다」고 우기고 있다
31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06:05 ID:7rO
>>309
신경 모르는 스레가 아니고, 여기에 쓰는 너
어머니도 너도 기분나쁘군
어머니는 나쁘지는 않아, 기분 나쁠 뿐
31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07:52 ID:Yhh
>>309
너와 어머니가 기분나뻐
31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10:10 ID:ooA
>>309 어머니와 너의 신경이 몰라요. 기분 나쁘다.
입장 반대로 해서 신부하고 신부 아버지로 생각해보세요.
31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12:39 ID:r1N
집단구타다…
1개 밖에 이불이 깔려있지 않은 걸 보고 「에?」라고는 생각했다
하지만 거절하면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자버렸다
3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16:00 ID:3bz
>>309
모두 말하고 있지만 너와 모친이 기분나뻐.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은 너의 내면에서 생각했을 뿐이니까, 사실은 다른 사람은 모른다.
알수 있는건, 너와 모친이 하나의 이불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
이것만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까, 결과 기분나쁘다는 걸로 정해져 있다.
당신이 아무리 거절할 수 없었던 것 뿐이라고 주장해도,
그것은 「하룻밤을 같이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레벨.
이미 주장하기만 해도 기분나쁘다.
31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20:10 ID:r1N
그런가
그럼 「거절할 수 없었다」는 변명은 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것인가
하지만 실제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거절할 수 없었다」
이거뿐이야
대화할 때 이걸 말하면 곤란해?
32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25:08 ID:7rO
>>319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향후도 똑같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엇인가 저지르지 않을까?
거절할 수 없었다→마더콘 수고
일단, 그 아이에서 독립하지 못한 모친하고 연을 끊는 정도는 하지 않으면 무리가 아닐까?
결혼 뒤에도 새주택에 와버렸다☆하거나, 며느리 구박할 것 같아서 무리
그런 일 없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밖에서 보는 평가는 그런 어머니
32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26:41 ID:ooA
>>319 응 뭐, 개인적으로는 함께 자고 싶다고 것은 뭐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머니가, 굳이 하나 밖에 이불 준비하지 않았다, 자랑하듯이 사돈댁에 이야기한다 는게 기분나쁘다
너는, 여동생조차 기겁하고 있는데,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있어서 기분 나쁘다.
32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29:24 ID:yJU
>>309
중학교부터 완전 기숙사제 학교에 진학한다, 라든가 유학한다든가 하는거면
이혼해서 떼어놓게 되거나
그렇다면 잠자는 얼굴을 보고 싶다고 부모라면 생각할거야
그 이외는 생각할 수 없다
그 자리를 넘어갈 수 있다면 피로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고 어머니를 잘라낼 수 밖에 없어요
더이상 친가에는 묵지 않는다든가
이만큼 말을 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정직하게 이야기하는게
신부도 각오를 굳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32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32:16 ID:3bz
>>322는 다 큰 어른이 어머니와 한 이불에서 하룻밤을 같이 하는 것에 위화감 없어?
그러면 당신이 상담에 응해주세요.
아마도 그렇겠지만 다른 날에 와도 같은 반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32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32:51 ID:GnS
>>319
그거 앞으로도 어머니가 몸을 던져서 응석부리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응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한데
그런 기분나쁜 어머니가 신부를 질투해서 괴롭힘을 그만두지 않을 리가 없다
32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34:00 ID:Yhh
부모와 같은 공간에서 자다니 최근 20년, 캠프 텐트에서 잤던 정도예요
33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35:27 ID:GnS
보통 아드님은 어머니와 한 이불에서 자달라고 간원해도 한 번은 거절할거야
싫다는 말조차 하지 않았다니 상당히 이상하다
33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36:19 ID:r1N
>>326
감사합니다
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덧붙여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건 아니야…
33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40:35 ID:TIm
>>326
앞으로 신부가 둘이서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할까
솔직히 옆에서 보기에 이건 파담되어도 어쩔 수 없다
모친 포함 가족과의 거리감은 빈틈없이 선을 그어놔
33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44:14 ID:dVY
아들의 따끈따끈 에피소드로서 기분나쁜 에피소드를 기뻐하고 타인에게 말해버리는 어머니에게
신부(예정)에게의 악의가 있어도 없어도 구제가 없다
33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44:38 ID:ooA
>>332아직도 그 정도의 인식인 것이 조금 그렇다고 생각해요.
같은 어머니의 아이인 여동생은
>이튿날 아침 찾아온 여동생이 보고 「신부에게만은 들키지 않도록 해」라는 말을 들었다
할 정도로 즉석에서「위험한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337 :334 : 2017/03/07(火)12:45:13 ID:TIm
×>>326
○>>332
여동생은 착실한데 왜 332는…
최악 파담되버리면 제대로 축의금은 돌려주세요
34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53:13 ID:qyG
덧붙여서 >>309씨의 이야기로, 모친과 같은 방에서 이불 늘어놓고 자는거 뿐이면 세이프?
그렇지 않으면 역시 기분나뻐?
3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2:55:19 ID:WtE
>>341
형제 전원 가족을 좋아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우리집은 (옛날부터) 마더콘을 공언하고 있으면 세이프
우리들도 하고 있으니
34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3:05:10 ID:S8H
별로 칭찬할만한건 아니지만
지인 친구 배우자 관계에 마더콘 거리감없다고 공언하고 있고 그래도 결혼하면
주위도 서로 각오 가지고 열심히 하자고 하게 된다
배우자의 가족은 반대할지도 모르지만
본인끼리가 좋다면 뭐 세이프겠지
다만 >>332는 보기로는 결혼하려고 해도 파담이 되겠지
지금의 상황도 가족과의 거리감도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을 것 같고
신부가 기분나빠한다→생리적으로 332가 무리가 되었다는걸 깨닫지 못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한때는 배우자로서 봤던 상대를 기분나빠하는건, 남녀관계라면 싫다 밉다보다 치명적이야
3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3:15:12 ID:qyG
>>342
나,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이불 늘어놓고 잤던 밤을 기억하고 있어
어머니가 타계하기 반년 정도 전, 비행기로 가야할 거리의 병원에 전문의 선생님이 있다고 해서
검사를 시중들러 갔을 때였다
여러가지 이야기도 많이
마더콘이라는 말을 들어도 괜찮으니까 좀 더 효도를 해야 했어
3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3:29:02 ID:TIm
그런 사정이라면 별로 마더콘도 무엇도 아니야
마지막으로 부모자식으로서 이야기를 주고 받은 멋진 추억야
성장한 아들과 최후를 맞이하는 어머니가
지금까지를 되돌아 보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지금 여기서 화제가 된 이불 하나에서 하는 이야기와는 전혀달라요
3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3:36:13 ID:qyG
>>354
마지막이 되었던 것은 결과적이며, 별로 그 때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병원만이 아니고 평소부터 좀 더 여행 같은데 데려다 줬으면 좋았다
사소한 일이라도 마더콘 인정받아버리는 세상, 적정한 부모 자식의 거리감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3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3/07(火)13:53:02 ID:FAa
그렇다고 할까 이불 늘어놓고 같은 방에서 자는 정도라면 마더콘이라는 말 듣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