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편이 이별대행업체를 고용했지만 나는 남편에게 홀딱 반해있어서 넘어가지 않았다.
37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2(木)19:11:12 ID:FTG
남편이 이별대행업체(別れさせ屋)를 고용하고 있었던 것.
(왠지 요즘 인기 많은데~ 인생 첫 인기시기(モテ期)!?)
라고 생각했는데, 전부 짠 것일 뿐이었다.
나는 남편에게 홀딱 반했으니까, 전부 실패하고 횟수?를 다 써서 2번 정도 추가 요금 지불하고 계속했지만, 그것도 전부 실패해서 돈 없어지고 단념했다고 한다.
그 인기 있던 시기에서 3년 정도 지났지만 최근이 되자 남편이 털어놓아서 스레타이틀(※지금까지 살면서 충격적이었던 체험).
내쪽에서 밀어붙여서 교제하고 결혼하고 행복했지만, 그것은 나 뿐이었던 것 같다.
이별대행을 고용하고 있었던 시기에,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정말로 내 쪽에서 좋아하게 된 여성이 있어서 너무나도 결혼하고 싶었다」
라더라.
하지만, 내가 남편을 정말로 좋아한다는걸 알자 불쌍해져서 여성과는 헤어진 것 같다.
「지금은 (나)를 굉장히 좋아하게 되서 반성하고 있다」
더라.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전혀 깨닫지 못했다.
자신이 좋아하고 좋아한다고 밀어붙여서 결혼했으니까,
(나도 남편의 기분 전혀 생각하지 않았구나—)
하고 조금 반성했다.
38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2(木)20:03:38 ID:sLY
>>379
결국은 잘 되어가고 있다면 좋지만…. 그런 이야기를 알게 된 지금도 남편을 좋아하는 그대로라는 것은, 나에게는 이상하구나.
이별대행 고용한 돈은, 중요한 일(여행, 육아, 만약 병이 들었을 때)에 사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아직 좋아할 정도로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구나….
지금부터는, 적당히 그럭저럭 남편을 좋아하는게 좋을지도.
38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2(木)20:31:22 ID:5ER
>>379
당신에게는 미안하지만 남편 비겁하다. 안된다고 해도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어른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무리다. 또 무슨 일 당할 것 같아서 무섭다.
38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2(木)20:35:15 ID:1Gy
>>379가 한결같고 기특해서 눈물이 나와요…나라면 단번에 식어서 위자료 받아서 이혼할거야
차라리, 묘지까지 가지고 가면 좋은데 전부 끝나고 나서 지금은 좋아하고 헤어졌으니까 좋지요!라는 느낌이 철저하게 비겁하다
383 :379 :2016/12/22(木)20:51:26 ID:FTG
>>380>>381>>382
레스 고마워요!
이별 대행을 고용한 돈은 남편의 용돈 범위에서 였으므로 상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79의 내용으로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정말로 나에게는 아까울 정도로 멋진 사람입니다
얼굴도 누구보다 멋지고 머리도 좋고 내가 모르는 것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 이야기가 재미있고
다만 내 쪽에서 이야기 하게 유도하지 않으면 스스럼없는 회화를 할 수 없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 지금까지 스스로 여성에게 어프로치 못하던 서투른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타이밍 좋게 우리들이 결혼할수 있었고 럭키
지금은 굉장히 소중히 여겨주고 있고 행복합니다
38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2/22(木)21:43:19 ID:sLY
>>383
아니 뭐 결과 올 라이트이지만…결혼한 뒤에 진심으로 반한 상대가 생기고 아내와 헤어지고 싶으면, 제대로 이야기하고 당신에게 위자료 지불하고 당신과 이혼해야 하겠지.
「아까울 정도 멋지고 박식하고 멋진 사람」이 이별대행 고용하는 비겁한 짓을 하는거야ㅋ 웃겨요.
좀처럼 타인에게 말을 걸 수 없는 사람이 이별 대행에는 말을 걸 수 있네요 푸푸풋 하고ㅋ
혹시 당신은 자신을 과소평가하기 쉬운 사람으로, 남편에게 홀딱 반해서 남편을 미화하고 있을 뿐일지도.
용돈 정도이니까 좋을까, 라니 금액 문제가 아니니까.
뭐 지금부터는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