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제가 가습기 살균제 환자들 왜 만나나"

환노위원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윤 장관과의 질의응답 도중에는 이런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심상정 : (해당 물질의 위험성은) 하룻밤만 보면 분석할 수 있는데 왜 3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느냐? 

윤성규 : 2014년 7월부터 176명(피해자)을 대상으로 1~3단계 조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건 전문가들의 영역이기 때문에 제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게 아니다. 

심상정 : 그건 전문가 영역이면, (장관은) 도대체 뭐 했나. 환자들은 만나러 다니셨어요?

윤성규 : 아니 왜 제가 만나야 되느냐. 의사가 만나(야 하)고….

윤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과거 기획재정부가 환경부에 보낸 자료를 보면 '가습기살균제 문제는 기업과 개인 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 개입은 부적절하다'고 했는데 맞는 얘기냐"고 물은 데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틀리지 않은데…"라고 답하기도 했다. 

 

 

와... 이게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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