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오타니, 타자로 월간 MVP 도전

오타니는 18일까지 15경기에 출전, 타율 3할2푼1리(퍼시픽리그 9위), 5홈런(공동 1위), 11타점(공동 4위), OPS(출루율+장타율) 1.066(공동 4위)을 기록 중이다. 이 정도면 타자로도 충분히 월간 MVP 후보에 오를 만한 성적이다. 수상 여부는 앞으로 남은 일정 성적을 지켜봐야겠지만, 일본 프로계에서는 후보 선정 자체만으로도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오타니는 올해 이미 투수로 월간 MVP를 받았다. 지난 6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29의 괴력을 과시하며 이견 없이 MVP를 수상했다. 그런데 8월에는 타자로도 MVP에 도전하고 있으니 혀를 내두를 일이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투수·타자로 모두 월간 MVP를 따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오타니는 전대미문의 업적에 도전하는 셈이다.

 

 

사실상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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