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넌 "트럼프 가족들이 러시아 정보원 만난건 반역 행위"

책 한 권이 3일(현지 시각) 백악관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미 언론인 마이클 울프가 쓴 신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트럼프 백악관 내부'다. 이 책 속에 트럼프의 정치적 동지였던 스티브 배넌 전(前)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인터뷰 내용이 나온다. 배넌은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 대표 출신으로 대선 캠프의 좌장(座長)을 맡으며 트럼프의 '미국 우선(America First)'주의를 창안하고 트럼프 집권의 '설계사' 역할을 했다.

그런 배넌이 유세 기간에 트럼프 아들·사위와 러시아 정보원들의 회합을 "반역적이고 비(非)애국적"이라고 비판하고 트럼프 주변의 내밀한 얘기들을 울프에게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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