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사람을 식별하는 감시 카메라, 디펜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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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DER-X는 러시아의 ELSYS 사가 개발한 시스템입니다.

 

2000년에 러시아, 2001년에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러시아의 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에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약 131대가 쓰였다고 하며, 대회 중의 총방문자 270만명 가운데 1일 약 5~15명을 감지, 이들을 심문한결과90% 확률로 약물이나 술 반입, 혹은 입장권 없이 무단 입장을 시도한 손님이었다고합니다.

 

DEFENDER-X는 감시 카메라 2대와 PC를 사용하여 녹화된 영상을 분석합니다. 분석에는 VibraImage라는 얼굴 표정에서 '진동'을 감지하는 이미지 처리 기술을 사용하는데,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에서, 촬영 대상의 피부, 안구, 입가, 눈꺼풀의 이동과 진동을 분석, "공격적", "긴장감" 등의 50가지 패턴을 읽어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정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 내리고,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 "공격적"인 정신 상태에 있는 대상을 식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 멘탈리스트나 그런 데서 나오는 콜드리딩을 컴퓨터로 구현화한 기술이군요.

콜드리딩은 전문적으로 익힌 기술자가 써야 했지만, 이제는 어플을 써서 일반인도 간단히 할 수 있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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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상당히 놀라운 세상이긴 한데 이건 왠지 무섭네요. 흐음…….
cocoboom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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