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은 '갑질' 했다기보다 무시당한 것"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막말 사건은 재벌 3세의 대표적 '갑질' 사례로 세간에 알려졌지만, 실제 술자리 분위기는 김씨가 갑질이라고 할 만한 위압적 행태를 보인 것이 아니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한화가 대형 로펌 김앤장(김&장)의 로얄 고객이어서 전형적인 '갑(甲)-을(乙)' 관계에 의한 폐단이라는 비판이 많았으나 실상은 재벌3세가 대형 로펌 변호사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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