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피해자에 "네가 예뻐서 그랬나 보지"
"아빠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했더니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일이 이렇게 된 거다'", "맞고 가출했는데 '너 하나 때문에 밤늦게 이 많은 사람이 무슨 고생이냐'"
한국여성의전화 등 424개 여성단체로 이뤄진 '경찰의 여성폭력 대응 전면쇄신을 위한 공동행동'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건에서 경찰이 '2차 피해'를 가한 사례를 공개했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424개 여성단체로 이뤄진 '경찰의 여성폭력 대응 전면쇄신을 위한 공동행동'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건에서 경찰이 '2차 피해'를 가한 사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