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착오적 페미니즘, 최대 피해자는 젊은 세대

현시대 페미니즘, 이퀄리즘에서 휴머니즘으로 진화
필자가 살아온 이력을 보면 당연히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할 사람이다. 그것도 급진 페미니스트로. 주변 지인은 필자가 급진 페미니스트라고 해도 전혀 거부감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급진 페미니스트가 아닌 게 이상할 정도로 볼 것이다. 하지만 페미니즘과 성평등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있었다. 필자는 개량주의자로 현실은 끊임없이 개량해야 한다고 믿는다. 여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여성주의’만을 외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원래 급진 페미니즘은 성평등에 비판적이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 청년반란의 일부로 불붙은 급진 페미니즘은 의제를 ‘여성해방’을 내세운 반계급적이고 반권위적이었다. 그러므로 남성 중심 사회에 항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대는 변했고 페미니즘의 패러다임도 변한 지금, 페미니즘이 아니라 이퀄리즘을 말해야 한다. 그래야만 휴머니즘이 넘치는 세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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