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시인···딸이 수면제 드링크 건네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씨의 친딸이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씨의 딸 이모(14)양에 대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이양에게 평소 안면이 있던 A(14)양을 자택으로 데려오라고 강요했다. 이양은 "집에서 영화를 보자"고 A양을 전화로 유인한 뒤 수면제를 탄 드링크를 먹게 해 잠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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