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로만 알려졌던 휴 헤프너의 또다른 얼굴

1953년 발간된 잡지 플레이보이 창간호는 매럴린 먼로의 누드사진을 게재하면서 ‘섹스 잡지’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에 헤프너 자신은 “이 잡지를 섹스잡지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나는 언제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만들고 있다고 믿고 있다. 섹스는 그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반박하곤 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당시 작가로도 활약했던 헤프너는 55년 필명으로 SF소설 『The Crooked Man』을 발표했다. 이성애자인 남성이 동성애자가 다수인 세계에서 멸시와 핍박을 당하는, 당시로선 매우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이었다. 예상대로 비난여론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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