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악 국정조사’ 요구하다 국정원 문건 역풍 맞은 한국당

자유한국당 공식 논평과 당직자들의 발언에서 ‘방송장악’이라는 말이 쏙 들어갔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이른바 ‘공영방송 장악 문건’이 연일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나서부터다.

한국당은 이달 초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까지 돌입했다. 하지만 북핵 위기 등 국가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국민 여론이 나빠지자 지난 11일 국회에 복귀했다.

 

국회 복귀 후에도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실에서 작성했다는 방송 개혁 관련 비공개 검토 보고서를 두고 ‘경악할 수준의 방송장악 문건’이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대여 투쟁 공세 수위를 높였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