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만나고 김제동에게 보고문자 보낸 ‘국정원’

이어 김 씨는 “VIP에게 말을 전하라며 ‘지금 대통령 임기는 4년 남았지만 내 유권자 임기는 평생 남았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그 집(청와대)은 전세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국정원과 헤어진 김 씨는 “집에 들어가서는 무릎이 풀리면서 ‘그 얘긴 하지 말걸’ 후회했다”며 “다음날 아침에는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국정원에게 “‘18시 30분. 서래마을 김제동 만남’ 이렇게 문자가 와서 내가 국정원 직원에게 전화해 ‘문자 잘못 보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국가안보를 맡겨도 되나 하는 깊은 자괴감도 들었다”고 국정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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