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자진탈당 안한다. 차라리 출당시켜라” 불쾌감 표시

박근혜(얼굴) 전 대통령이 최근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자진 탈당과 관련해 “탈당 의사가 없다. 차라리 출당시켜라”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도 10월 중하순으로 예정된 1심 선고 전에 한국당 내부에서 출당론이 거론되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고 한다. 홍준표 대표 측은 국민 여론의 변곡점인 추석 이전 박 전 대통령 출당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당 내부에서 해묵은 계파 갈등이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는 29일 “박 전 대통령은 자진 탈당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당이 자신과의 연을 끊고 싶다면 차라리 출당시키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또 “박 전 대통령 측은 1심 선고를 앞두고 한국당에서 출당 논의가 나온 데 대해 격분하고 있다”면서 “홍 대표 측이 왜 그리 서두르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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