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힘 다해 도왔는데…방사능 위험성 알려주지 않아"

일본 도호쿠 대지진이 발생한 지 열흘 여가 지난 2011년 3월23일 피해지역 근해에서 복구활동을 돕고 있는 미군 원자력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병사들이 갑판에 묻은 방사능 물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1년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일본을 위해 온 힘을 다한 미군들이 무척이나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다. 더 이상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원전찬성론자에서 탈(脫)원전 운동가로 변신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는 지난 해 5월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도호쿠 대지진 당시 구조작전에 참여했다가 방사성물질에 노출된 퇴역 미 해군들에게 일본 기업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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