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남편, 오늘 사망…흉기에 찔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송선미의 남편 고 모씨는 이날 1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울 서초동 서초중앙로 소재 모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되어 인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고 씨와 다툼을 벌인 28세 남성 조 모씨(무직)을 체포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고 씨는 할아버지 재산의 상속 문제를 두고 다른 가족과 분쟁을 벌여 왔다. 고 씨가 할아버지 재산관련 소송중인 사건과 관련해 조 씨에게 도움을 받는 조건으로 많은 금품을 주기로 했으나 고 씨가 1000만원만 주자 법인 사무실에서 이야기 중 미리 준비한 칼로 고 씨를 찔러 사망케 했다. 조 씨는 고 씨와 분쟁중인 다른 가족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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