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도 범죄로 판단했던 위안부 모집…문서 공개

문서는 소와13년(일본력·1938년) 1월 6일 오후 4시 와카야마현 후미사토(文里) 음식 상가에서 거동이 좋지 못한 남성 3명을 발견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에 후미사토 수상파출소 순사가 주의를 기울이자 남성 2명이 순사에게 "의심할 것 없다. 군부로부터 명령을 받아 황군위안소에 보낼 작부를 모집하고 있다. 3천 명을 요구받았는데 지금까지 70명을 육군 군함에 실어 나가사키 항에서 헌병들 보호 아래 상해로 보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문서에는 이후 정보계 순사가 이들을 수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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