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아기밥'에 맛들인 극성 엄마들, 식당서 "밥 내놔라" 진상질

최근 한 국밥집에서 ‘무료 아기밥’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공고문을 내건 것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국밥집은 이 공고문에서 “그 간 2세 이하의 유아에게 ‘무료 아기밥’을 선의로 제공해 왔지만 일부 손님들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에게까지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져 부득이하게 제공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 애기밥은 일부 식당에서 선의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식당들은 어른 입맛과 양에 맞춰진 식당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배려해서 무료로 아기밥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부모들이 유치원생, 심지어 초등학생에게까지 무료 아기밥을 요구하는 것.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5) 씨는 “우리 가게 음식은 너무 매워서 아이들이 먹기 힘들 수 있어 아기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손님들이 초등학생들 자녀에게까지 아기밥을 달라고 요구할 때가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0 Comments
제목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