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공세 강화하는 야3당 "적어도 1명은 사퇴해야"

자유한국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 등 야3당은 7일 청문회가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낙마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문과정에서 숱한 의혹과 비리 혐의가 밝혀지고 부적격한 인물로 드러난 인물을 일방적으로 임명 강행할 경우 이 정부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불통ㆍ독선ㆍ독주의 인사를 계속 강행한다면 법률안ㆍ예산안 등 앞으로 다뤄야할 많은 과제에서 심각한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 당직자는 “청와대가 세 명 모두 인준을 강행할 것이란 얘기가 있던데 진짜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추경안이나 정부조직법 처리와 인사문제를 연계할 수 밖에 없다”며 “청와대가 적어도 세 후보자 중 한 명은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특히 위장전입ㆍ부동산투기 의혹 등이 제기된 강경화 후보자를 정조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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