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송환 D-1···최순실 "특검이 우리 유라 살려달라"

최순실씨(61)가 딸 정유라씨(21)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법정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서 최씨는 직접 발언권을 얻고 "저는 억울한 게 많다. 삼성이 (정)유라를 지원하려던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삼성을 이용하기 위해 유라를 끼워넣은 것"이라며 책임을 자신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박 전 전무에게 떠밀었다. 이어 "그 부분(승마 지원)은 너무 억울하고 딸이 걸린 문제라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내일(31일) 들어오는 애한테 특검이 진실을 밝혀주고 애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가달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