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앞에서 예배하고 음식 조리해 먹은 종교인들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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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회원들은 한쪽에 가스통을 설치, 불을 피우고 솥 등 조리기구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평소 이곳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야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날은 유적지 일부가 공사 중이어서 관람객에 대해 무료입장이 허용됐다.

부산에서 자녀를 데리고 역사탐방을 왔다는 주부 이모(46)씨는 "문화재보호구역 안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휴일에 카세트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고 가스통까지 차량에 싣고 들어와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었다. 해도 너무했다"고 비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예배 후 도시락을 먹는 줄 알고 단체 입장을 허락했다"며 "이후 연락을 받고 가보니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어 경고 후 돌려보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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