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건국' 이승만 문서 공개..건국절 논란 끝내나

cocoboom 0 3002

“대한민국(the Republic of Korea)의 이름으로, 그리고 그 권한에 따라 나는 일본에 요구한다. 모든 무장세력과 군대, 그리고 통상적인 외교사절과 자문관들을 제외한 모든 일본 관리들과 시민 등을 한국에서 철수시켜라. 우리는 대한민국이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주권국가(distinct, independent, sovereign State)임을 공식 인정해 주기를 바라며, 이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조약상의 약속들은 무효로 간주될 것이다.”

이는 1919년 6월18일 이승만이 대한민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당시 공식명칭은 대한민주공화국 집정관총재)으로서 일본 국왕(‘천황’)에게 보낸 공식 문서 내용의 일부다. 이는 이승만을 국부로 받들면서, 그가 주도한 1948년의 분단 단독정부 수립으로 대한민국이 비로소 건국된 것이라며 1919년 건국을 부인하고 임시정부 및 동북지역 무장항일투쟁 역사를 깎아내려 온 ‘이승만주의자’들과 뉴라이트의 ‘1948년 8월15일 건국절’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이승만주의자들에겐 자가당착이 된다. 이 문서는 이종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회장(우당기념관 이사장, 전 국정원장)이 2일 공개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0 Comments
제목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