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프리허그 행사에서 여성 비하"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전날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 진행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프리허그 유세에서 여성 비하 발언이 있었다고 규탄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지난 6일) 홍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에서 사회자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문 후보와 주변 인물들이 박장대소하는 모습에 성적 모욕감을 느꼈다는 여성들이 속출했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전날 문 후보 프리허그 유세장 사회자 발언 중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의 예로 "지금까지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던 여성분은 나오시라, 선택받은 자에게는 (허그)를 누릴 권리가 있다. 흥분하지 마시고...진심으로 모태솔로냐" 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