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유류세 인상 검토"선언에 지지자들 강력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돌연 유류세를 올리겠다고 선언하자, 지지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을 더 걷어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한다는 입장이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그를 강력히 지지했던 낙후지역 유권자들은 유류세 인상으로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위해 "유류세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송업계의 반발에 대해 "만약 증세한 돈을 고속도로 개선에 투입한다면 운송업계도 지지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미 운송업계 관계자들을 백악관에 불러 회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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