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가능성 남아 한반도 불안 2, 3년 갈것”

“한국 정치 상황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인들의 역동성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지금은 혼란스럽겠지만 그동안 한국사회가 보여준 복원력(resilience)을 감안하면 충분히 극복할 것이다. 첫 탄핵 후 물리적 충돌이나 소요 사태가 없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트럼프는 여전히 탄핵 가능성을 안고 있다. 결론적으로 수년 내 민주당이 아니라 공화당에 의해 탄핵당하고 대안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2018년 중간선거가 있는데 내 분석으로 최소 30여 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역구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표가 더 나온 지역이다. 정치인들의 최우선 목표는 재선이기 때문에 지역구 사정이 좋지 않은 공화당 의원들은 반(反)트럼프 노선을 주창할 것이다. 이런 움직임이 트럼프가 전개할 또 다른 이민개혁 파동,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에 따른 논란 등과 결합된다면 공화당은 자신들이 살기 위해 트럼프 탄핵 카드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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