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소속 기초의원 식당서 욕설과 성희롱

9일 서울 노원구의 한 식당 주인 A(44·여)씨 등에 따르면 노원구의회 자유한국당 B의원은 지난 4일 오후 8시쯤 일행 4명과 A씨의 식당을 찾았다.

술에 취한 듯한 B의원 등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다짜고짜 “화장실이 어디야”, “사장 오라 그래”라고 큰소리를 치더니 A씨를 불러 폭탄주를 마시라고 강권했다.

A씨는 “기분이 나빴지만 술에 취한 손님들이 보통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그러려니 하고 참았다”며 “당시 (주방 담당자 2명 외의) 직원들이 쉬는 날이어서 혼자 홀서빙을 했는데 B의원 등이 자꾸만 ‘폭탄주를 말았으니 와서 마시라’고 해 난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B의원 일행 중 일부는 식당에 양갈비도 있는지 물은 뒤 A씨가 “있다”고 하자 “여기에 양××(몸을 파는 여자)가 있다”며 희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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