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낙성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노숙인이 흉기까지 휘둘러

지난 7일 저녁 6시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에서 50대 노숙인이 3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이를 제지한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평소 갖고 다니던 흉기로 시민을 심하게 다치게 만든 혐의(살인미수)로 A(5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낙성대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입구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바로 옆의 내려가는 방향 쪽으로 돌아 뛰어가 30대 여성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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