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빈소에 '대선 후보' 부인 나타나서…" 온라인 시끌
5일 오전 이화여대 학우들과 함께 이순덕 할머니 빈소를 찾았다는 A씨는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밝힌다"며 빈소에서 학우들과 밥을 먹는 도중 자신이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일화를 공개했다.
A씨는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우글거리더니 저희 곁에 오더라"며 일행 중 한명이 "이분이 ㅇㅊㅅ 대표님의 아내분이십니다. ㅇㅇ대학교 교수님이십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소개를 시켰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김미경 교수와 그 무리들은 빈소의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했고 이를 본 A씨는 의도가 너무 정치적이고 불순하게 느껴져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한 이화여대 학생이 "그런 건 나가서 하시라"고 하자 무리는 "예? 됐어요"라고 말했고 사진을 촬영한 뒤 빈소를 빠져나갔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이들은 "굳이 위안부 할머니 빈소에서 그랬어야 했나"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이들은 "이제 대선후보도 확정된 상황에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