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503번 박근혜 수용자”…3.2평 방에서 1440원짜리 식사

전직 대통령 중 세 번째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31일 입소 절차를 밟고, 미결수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서의 수감생활을 시작했다.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약 4년간 청와대 관저에서 호화롭게 생활했던 박 전 대통령은 독방에서 스스로 설거지와 빨래 등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45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도착, ‘신입 수용자 교육실’로 향했다. 그는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 본인 확인을 한 뒤 수용번호 503번을 부여받았다. 구치소 내 공식 호칭은 ‘503번 박근혜 수용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번호로만 불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수용번호와 함께 이름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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