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있던 망치로 두들겨 부수고 들어가려 했는데.."

◇ 정관용> 그렇죠. 그래서 구조도 하셨어요?

◆ 소명영> 그때 당시는 가까이 오니까 구조를 하려고 접근을 했죠. 그래서 이제 여러 해경이 이렇게 오고 근해에 배가 이렇게 움직이고 사람들이 가까이 해서 그때 당시에는 임의대로 저지도 없이 구조를 했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이제 해경정이 갑자기 연락을 받고 오고요, 헬기도 오고 그때 저희들의 구조를 저지를 하더라고요.

◇ 정관용> 해경이 저지를 했어요? 배 근처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 소명영> 네, 위험하다고 이렇게 접근을 금지를 시키대요.

◇ 정관용> 그래요? 뭐가 위험하다고요?

◆ 소명영> 일단 우리들이 위험하다는 거죠. 어선들이 거기에 접근을 하면 저 배가 빨려들어가고 있으니까 접근을 하지 마라.

저희는 그런 내용으로 알고 저희 어민들 심정에서는 다가가서 빨리 그 애들을, 죽어가고 가라앉기 전에, 직전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유리창으로 보이니까 구조하고 싶은데. 우리들 배 어선에 망치랑 모든 기구가 있잖아요. 그걸로라도 두드려 부숴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이렇게 강력하게 저지를 하니, 못 들어가게 방송으로, 선내 방송으로 하면서. 그래서 막막하게 옆에서 떠서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그렇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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