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메르스 막은 의사의 파산

cocoboom 0 2968

지난 2015년 7월 메르스가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병원을 통째로 코호트 격리했던 지방의 S병원 P원장.
 
그는 코호트 격리를 할 당시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선을 다하고 정직하게 하면 정부가 도와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S병원은 메르스 사태가 끝난 뒤 보건복지부의 지원 대상에서 빠졌고, 30억원에 달하는 은행 대출로 간신히 버티다 결국 병원문을 닫은 것 같다는 게 P원장을 잘 아는 지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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