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관세청 차장·국장·인천세관장 인사도 개입

최순실씨가 1·2급 고위공무원인 관세청 차장과 인사국장(기획조정관), 인천본부세관장 등 관세청 핵심 간부들에 대한 인사 개입을 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들 중 인천세관장은 최씨에게 인사 대가로 상품권을 줬고, 인사 개입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중순 곧바로 사표를 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등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 12월 측근이었던 고영태씨에게 ‘인천세관장에 적합한 인물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고씨는 김대섭 전 대구세관장을 추천했고, 그의 이력서를 최씨에게 전달했다. 실제 김 전 세관장은 지난해 1월18일 인천세관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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