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풍자 누드그림' 파손한 보수단체 회원, 경찰 수사 착수

국회의원 회관에 전시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 그림을 파손한 보수단체 회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 소속 회원 심모씨(6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된 박 대통령 풍자 누드 그림을 던져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