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성폭행 택시업체 정상영업..대만대표부 관계자 초치"

대만에서 벌어진 한국 여행객에 대한 택시기사 성폭력 사건 관련, 외교부가 23일 주한 대만대표부 관계자를 불러 가해자 엄중 처벌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가해자가 소속된 업체가 신속한 행정제재 없이 정상영업 중인 데 대한 항의 성격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22일 “23일 주한 대만대표부 관계자를 초치(招致·불러들여)해 가해자 엄중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키로 했다”며 “대만 주재 우리 대표부 역시 대만 당국에 이 같은 입장을 재차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치는 외교부 청사로 자국에 주재하는 상대국 공관 관계자를 불러들여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는 외교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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