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인단 투표 당선확정, 트럼프 304표 이탈표 2, 힐러리 227표 이탈표 5

미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은 이날 출신 주의 주도(州都)와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에 모여 투표를 시행했다. 집계 결과 트럼프 당선인은 304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227표를 각각 얻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투표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 주 의회 앞에 200여 명이 모인 것을 비롯, '반(反)트럼프' 시위가 잇따랐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클린턴 지지자들이 기대한 '배신 투표'의 이변은 없었다.

 

공화당 선거인단 306명의 표 가운데 반란표는 단 2표였다. 트럼프 당선인에 반대한 텍사스 주 선거인 2명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론 폴 전 하원의원에 각각 투표했다.

 

클린턴이 승리한 워싱턴 주 선거인 12명 중 4명이 클린턴이 아닌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다. 3명은 공화당 소속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을, 1명은 미국 원주민 환경운동가 '페이스 스포티드 이글'을 뽑았다. 특히 민주당 선거인 3명이 파월 전 국무장관에게 던진 3표는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정당 선거인이 당을 '배신'하고 상대당 후보를 지지한 사례로 기록됐다.

 

하와이 주에서는 민주당 선거인 4명 중 1명이 클린턴 대신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투표했다. 이 밖에도 미네소타, 메인, 콜로라도 주에서 각각 민주당 선거인 1명씩 클린턴에 대한 반란표 행사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반란을 시도한 미네소타와 콜로라도 선거인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됐으며, 메인 선거인 데이비드 브라이트는 애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투표했다가 결국 클린턴으로 투표 후보를 바꿨다.

 

 

 


힐러리 지지자들이 마지막으로 선거인단 반란표를 노리고 필사적으로 선전했는데,

 

 

오히려 공화당 선거인단은 더욱 결집하고, 민주당 선거인단에서 이탈이 더 많이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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