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호 습득자 "아들 이승엽 같은 선수 되길…기부 긍정적으로 검토"

"어제(13일)도 야구장에 와서 외야에 앉았다. 경기에서 앞서다가 역전당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 홈런 공을 잡을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다"는 양 씨는 "'행운이 있으면 잡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행운이 온 것 같다"며 커다란 행운을 잡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양 씨는 "이승엽이 매년 옥산초등학교로 와서 재 능기부를 했다. (양)은찬이가 야구를 시작하고 홈런 타자를 꿈꾸게 된 것이 그때부터다. 이승엽이 남처럼 느끼지지 않는다. 유소년 야구에 관심을 많이 주셔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양은찬이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이승엽의 재능 기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양은찬은 대구 경복중학교에서 야구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