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여성정책연구원장 “여성 사회복무제 검토 필요”
권인숙(53) 신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사진)은 15일 “여성의 사회복무제에 대해 여성계가 진지하게 검토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사회복무제는 현역 복무를 하지 않는 병역 의무자에게 장애인 지원 같은 각종 사회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게 하는 것으로,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일한 수준의 의무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권 원장은 이날 여성가족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청와대 청원으로 제기된 ‘여성 군입대’ 문제에 대해 “‘여성 징병제’ 관련 논문을 쓴 적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물론 다수 여성의 삶이 연관된 주제라 그 가치만을 가지고 ‘꼭 해야한다’ 주장할 순 없다”고 전제한 뒤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 이런 단순 논쟁이 아닌, 여성들이 사회적이고 공적인 짐을 어떻게 나눠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 원장은 이날 여성가족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청와대 청원으로 제기된 ‘여성 군입대’ 문제에 대해 “‘여성 징병제’ 관련 논문을 쓴 적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물론 다수 여성의 삶이 연관된 주제라 그 가치만을 가지고 ‘꼭 해야한다’ 주장할 순 없다”고 전제한 뒤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 이런 단순 논쟁이 아닌, 여성들이 사회적이고 공적인 짐을 어떻게 나눠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