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가들 'AI 의심사례' 숨겼다…처벌 불가피할 듯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 농장으로부터 산 오골계들이 폐사한 곳이 또 있다면 다시 그 지점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대대적인 살처분 작업을 벌여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장주들이 선박 수송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폐사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하지만 엄연히 법 규정을 어긴 것"이라며 "철저히 조사해 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는 전염병 의심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