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여학생회’ 논란…집단 투표거부 운동, 왜?

대학 내 총여학생회 존폐 논란이 학생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며 집단 투표 거부 사태까지 발생했다. 총여학생회 반대 운동을 하던 주도 학생은 총학생회에 의해 선거권이 박탈됐고, 학생들은 투표 자체를 거부해 총학생회 투표 자체가 무산 위기를 맞았다.

1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 총학생회는 2018학년도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선거 일정을 오는 4일까지로 연장했다. 정식 선거일정은 지난달 30일 이미 끝났지만, 총여학생회 선거 투표율이 40.81%에 불과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일정을 연장했다. 함께 진행됐던 총학생회 선거는 투표율이 더 낮아 전체 투표율은 지난달 30일 마감 기준 35.17%에 그쳤다. 두 선거 모두 연장 투표에도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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