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파'가 사드 보고 누락 주도? ..軍내 사조직 연일 파고드는 與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사건에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중심인 이른바 ‘독사파(獨士派)’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여당에서 제기됐다. 독사파가 실제로 군과 안보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조직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막대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독사파란 육군사관학교 출신 가운데 국비로 독일 육사 유학 또는 연수를 다녀온 군내 엘리트들을 지칭하며 그 수장은 김관진 전 안보실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2일 CBS 라디오에 출연, ‘사드 보고 라인에 배치된 김 전 실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독사파’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일부 몇몇 확인된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 육사에서 공부하고 온 육사 인맥으로는 사드 배치 실무를 총괄했던 류제승(35기) 전 국방부 정책실장, 박찬주(37기) 육군 2작전사령관 등이 거론된다. 김 전 안보실장보다 한 기수 후배지만 먼저 국방부 장관을 지낸 김태영 전 장관도 독일 육사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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