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박근혜 잠깐을 위해 새 변기 설치”... “울산대는 비데 설치까지”

송 의원은 "인천시장에 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시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프로그램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촘촘하게 짜이다 보니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독자적인 공간이 필요했던 모양인지 시장실을 빌려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흔쾌히 마음껏 쓰시라고 했는데 갑자기 청와대 측에서 변기를 뜯어내야 하겠다는 거다뭔 농담을 하나 싶었더니 진심이더라박근혜 대통령이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변기를 새걸로 교체해야 하겠다고.내가 쓰던 변기는 더럽다는 게야"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이에 최민희 전 의원은 변기를 새로 설치한 상황이 거짓말 같다는 듯 "예산낭비라는 비난은 둘째치더라도 신기방기하다역대 대통령 중 변기를 뜯어버린 대통령이 있었던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하자 김현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할 때 걸음이 좀 불편하시다보니 계단에 보조 손잡이를 설치했다보조손잡이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요긴하게 설치했다"며 "변기를 뜯은 대통령은 아마 처음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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