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 기업 행사·혜택 봇물, 여성단체는 조용… 페미니스트들 어디갔나?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지역 보건소 등에서 임산부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여성단체들은 조용하다. 여성단체 40여 곳을 조사한 결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행사를 열거나 임산부의 날 관련 공지를 띄운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들 중에는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조직된 이른바 ‘페미니스트’ 단체들도 포함돼 있었다.

평소 임산부의 권익을 외치며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문제점과 낙태 문제, 미혼모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던 단체들도 정작 임산부의 날에는 조용하다. 추석 연휴기간 여성들의 노동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임산부의 날에 대해서는 어떤 공지도 없는 단체도 있다. 의미 있는 날을 맞아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법 하지만 여성단체들은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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