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교육'으로 비난받은 초등학교 ‘페미니즘 교사 동호회’ 결국 해산

최근 ‘페미니즘 교육’을 주장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온라인매체 인터뷰 영상으로 보수단체의 반발에 부딪힌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의 페미니즘 교사 동호회가 지난 8월 자진 해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단체와 일부 학부모들은 학내 페미니즘 동호회 모임을 주도한 ㄱ교사가 지난 7월 온라인 매체 <닷페이스>의 인터뷰에 출연해 “페미니즘은 바로 인권의 문제”라는 발언을 한 내용 등을 문제삼아 ㄱ교사의 법적 처벌과 학내 페미니즘 교사 동호회를 폐쇄할 것을 주장해 왔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ㄴ초등학교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학부모님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보내 “이유를 불문하고 학교로 인해 겪게 됐던 그간의 혼란과 불안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닷페이스 인터뷰로 인한 사안의 발생 초기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며 공동대응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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