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서 총맞아도 미군헬기로 민간병원 가야되는 나라

“미국은 대통령도 해군 병원(Naval Hospital)에서 치료를 받는다. 우린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 병사가 군이 아닌 민간 의료기관에 옮겨졌다. 난센스다.”
14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장은 우리 군의 의료 현실을 지적했다. 지난 13일 총상을 입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는 경기도 수원시의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의 경위와 별개로 북한 병사를 민간에서 치료하는 상황을 의아해하는 시민도 적지 않다. 군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환자의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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