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코트로 의무화 폐지된 공인인증서, 10명 중 8명 이상 여전히 선호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의무 사용이 폐지된 공인인증서가 여전히 모든 계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본인인증 방식으로 나타났다. 공인인증서는 중국인들이 한류 드라마에 나온 코트를 온라인에서 구입하지 못한다는 일명 `천송이 코트` 논란으로 2014년 의무화가 폐지됐다.
최근 드림시큐리티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서비스 인증 수단으로 응답자 82.2%(복수응답)가 공인인증서를 선택했다. 10대에서 50대까지 조사대상 전 계층에서 동일하게 답했다. ID/PW(33.2%)와 일회용비밀번호(OTP, 27.8%), 이메일 및 SNS 계정(21.2%)이 뒤를 이었다. 지문이나 홍채 등 생체인증은 16.6%에 불과했다. 아이핀은 13.8%로 응답비중이 가장 적었다.